박승 / 러시아어
2016.01.06여권 도난
러시아 여성분이 울면서 전화했다.
자신은 혼자 온 관광객이고, 현재 인천공항인데
여권과 여러 서류들이 든 가방을 누군가 훔쳐갔다고 했다
자세히 알아보니, 가방을 분실한 것은 어제, 공항내가 아닌 길거리에서 였다.
그리고 어제 밤에 공항으로 와서 잤고, 이제야 공항직원에게 하소연한 것이었다.
미심쩍은 점이 좀 있었지만 아무튼 공항내부의 일이 아닌 것 같아
공항직원에게는 경찰에 신고, 경찰과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아무쪼록 가방을 찾아,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돌아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