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형 / 태국어

인천공항 경찰대에서 걸려온 전화

태국인이 찾아 왔는데 말이 통아지 않아서요..... 스피커 폰이니 그냥 말씀 해 주세요.

예, 무엇 때문에 오셨나요........지난 12월 8일 부터 서울 강남에 "모"맛사지 업소에서 일을 하였는데 월급도 못 받았고 얼마전에는 구타도 당하였어요. 에이전씨 라는 사람이 여권을 주지 않아 도망을 나왔고 ...여권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이런 이야기를 경찰관에게 전하니

형사고발을 하는 것이냐고 묻네요.

태국인 들은 형사고발까지는 아니고 여권만 돌려 받으면 태국으로 돌아 가고 싶다고 여권만 돌려 받아 달라고 하네요.

3번의 통역연결중 경찰관과 에이전시라는 사람이 통화가 되어 여권을 공항 경찰대로 가지고 오기로 하였고 급료문제는 본인들이 알아서 하는 것이니 경찰에서는 관여 않기로 하며 통역을 마친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