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영 / 인도네시아어

2016.01.21

외국인노동자

#경찰서#외국인_노동자
아침 9시쯤 처음으로 통역콜이 왔습니다. 경찰서에서 인도네시아 통역하시는분이냐고 하시고 이 사람이 무슨 말하는지 들어보라고 하시곤 바로 외국인근로자분을 바꿔주셨습니다. 출근행 지하철안이라 잘 안들리고 자초지종없이 외국인이 회사나갈거라고 맞았다고만 말해서 경찰관님과 다시 통화부탁드리고 배경을 들었습니다. 회사사장님께서 받으셔서 근로자분이 일을 관두겠다고 말해서 계약기간이 5월까지라고 말했더니 그 후로 업무태도가 좋지않아 다른 관리자가 꾸지람을 했지 폭행은 없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근로자에게 맞은 경위를 다시 확인하고 근로계약에 대해 다시 상기부탁을 받아 전달하자 다른 직장으로 더 일찍 옮기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번의 말 전달 후 기존 계약보다 이른 기간까지만 근무하기로 하고 그때까지 성실한 업무태도를 부탁하는것으로 사장님과는 서로 이해하였고, 관리자분과는 경찰관님의 중재를 통해 서로 사과하는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처음받은 소중한 콜이였지만 통역하는 18분 동안 소란스런 지하철내에서 받고 여러번 버벅거린것이 아쉽습니다. 다음번엔 더욱 원활하고 편안한 통역이 될수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