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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Language) : 중국어 - 봉사일자(date) : 11월 21일 화요일 오후 3:50 ------------------------------------------------------------------------------- 그동안 몇번 받았던 봉사요청 전화 중에서 가장 짧았던 통화였습니다. 택시 기사님께서 약간은 다급하신 목소리로 "중국분이신데 통역 좀 부탁 드릴께요!"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중국인인지 모르고 태우셨는데 말문이 막히셔서 답답하셨나봐요..그래서 중국분께 어디로 가시냐고 여쭤봤더니 공항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택시 기사님께 전해 드렸더니, 어찌나 정중하게 감사의 인사를 하시던지...저는 몇마디 하지도 않았는데 조금 민망하더라구요. 택시기사님은 몇차례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시고, 또 좋은하루 보내라고 마지막 인사를 하시며 통화를 마쳤습니다. 제가 비록 몇마디 하지는 않았지만, 그 짧은 말 한마디로 택시기사님의 다급함과 당황함도, 중국분의 답답함도 해결해 줄수 있어서 뿌듯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