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혁 / 인도네시아어
2016.01.30외국인 등록증이 들어있는 지갑을 분실한 인도네시아인
언어봉사를 한지 3년이 넘어가면서 보람과 책임감을 느끼는 것 외에도
오히려 저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갑을 분실하고 경찰서를 찾은 인도네시아인 아주머니가 근심어린 목소리로 전화를 주셨습니다.
소매치기인지 본인이 흘린 것인지 확실치 않다고 하셨기에
찾기는 힘들어 보였으나, 개인적으로 소매치기가 아니길, 그리고 그 지갑이 다시 주인의 손으로 들어가길 바래봅니다.
그 아주머니의 최대 근심거리는 지갑 속에 있는 외국인 등록증 분실 문제 였습니다.
경찰관과의 통역을 통해서 제가 배운 내용은,
1. 외국인이 외국인 등록증을 분실한 경우, 1차로 경찰서에 신고하여 확인증을 발급받는다.
2. 확인증을 들고 외국인 출입국 사무소(경찰서와는 또 다른 관광소임)를 찾아서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저도 몰랐던 내용이였는데, 앞으로 유사한 사건의 통역을 하실 봉사자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기를 바랍니다.
혹시 저만 몰랐던 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