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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31포루투갈인의 지하철 도난사건 피해사례
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사무실에서 거의 근무를 종료하고 직원 모친상 문상을 동료들과 함께 갈려고 밖으로 나갈려는 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며 색다른 음성과 말씨가 들려왔다.
사실을 확인한 즉, 포루투갈의 시민인 Mr. Phanh라는 분이 서울 2호선 대림역에서 자신의 부인 및 애기와 함께 있으면서 급히 전화를 한 것이다. 내용은 삼성역에서 시청방향으로 순환 2호선 전철을 타고 가다가 자신의 푸른색 지갑을 잃어 버렸다는 것이다. Givenji라는 상표명을 가진 그 지갑 속에는 미화 2,000$가 들어 있었고 포르투갈 축구팀 응원 및 한국 관광차 방문한 일정에 막대한 애로사항이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 가운데 본인은 당시 서울과 인천간의 너무 먼 거리인지라 어쩔 수 없이 전화통화로만 도움을 줄 수 밖에 없었다. 당장은 동료와 함께 나가서 볼일을 봐야하는 상황이라 계속 통화할 수는 없었고 해서 018-699-0606이라는 H.P.번호를 확인하여 기록한 뒤 대림역 부역장으로부터 분실물 보관센타의 전화번호 753-2408를 알려주어 일단 신고하고 역장 및 112로 신고하여 경찰의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을 해 주었다.
그러고 나니 Mr. Phanh씨는 어쨌든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스스로 전화를 끊었다. 내일이면 대망의 월드컵 대회가 개막을 하는 만큼 수많은 세계에서 온 외국인들이 각종 애로사항으로 도움을 필요로 할 것인데 이렇게 대한민국의 시민으로서 조그만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대단히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유사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많이 발생할 것이며 또 임의적으로 나에게도 다른 외국인들이 도움을 요청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때 적극적으로 작은 외교관으로서 대한민국의 좋은 이미지를 세계만방에 알리는 홍보요원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그런데 Mr. Phanh씨의 말을 들어본 즉, 누군가에게 절도를 당한 듯하였는 바 이로인해 고초를 당할 외국인의 상태를 예상하니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국내사정과 초행길의 부적응상태 및 관련정보의 부재로 인해 크고작은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더욱 가중될 수 있다. 이웃을 사랑하고 나의 집에 손님이 찾아오면 극진히 대접해라는 옛말과 같이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월드컵 대회 주최국민의 자부심과 의무심으로 적극적으로 외국인에게 친절한 봉사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대한민국의 좋은 이미지를 전세계에 전파하며 성공월드컵을 만드는 초석이 되리라 믿는다. 오늘 저녃 하루를 마치며 내가 좀더 도움이 되고 보람된 일을 한 사실에 대단히 만족해 한다.
2. 느낀 점이나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
도난사고 발생시 대처요령 및 친절봉사 요령과 관련기관 연락처등애 대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