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만 / 포르투갈어

2016.02.13

외국인범죄용의자 통역

#경찰서#사건/사고

취침 중 새벽 5시 18분경 전화가 걸려왔는데 광주광역시 경찰서였다.

통티모르인이 남의집 지붕에 올라가서 두리번 거리는 것을 주민의 신고로

체포하여 심문을 하는데 영어를 못하고 포르투갈어를 사용한다 하여 통역을

부탁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전화를 바꿔 무슨 이유로 남의 집 지붕에 올라갔으며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물어보고 다시 경찰에게 설명을 하여 주었다,

내용은 완도에 있는 한 가두리양식장에서 일하는데 4일간 휴가를 받아 광주에

계시는 아는 카톨릭신부님 댁에 머물고 있던 차에 담배가 피우고 싶어 지붕에 올라갔다는

말만 되풀이 하였다.

10분 이상 대화를 나누었고 내용을 알려주어써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래 만에 봉사내용을 적어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작년에도 여러 번 봉사를 했지만 바쁜 생활 때문에 기록을 하지 않아 봉사이야기를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하다.

앞으로는 봉사이야기를 빠지지 않고 올려야겠다는 마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