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향 / 중국어

2016.02.16

어디를 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택시#길안내
택시 기사님의 전화가 늦은 시간에 걸려 왔어요. 중국분이 주소를 갖고 타셨는데 정확하게 주소지가 어디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며 통역을 요청하였습니다. 중국분에게 주소를 알려 달라고 하였더니 비역은 경기도라는 것만 알고 자세한 주소는 알지 못하며 호텔 이름만 말씀해 주었어요. 그대로 기사님께 전해 주니 잘 모르시겠다고 하셨구요. 그래서 같이 탑승하신 다른 중국분이 가이드의 전화번호를 알려 줄테니 기사님과 통화를 하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기사님께 전달해 드렸고 기사님은 흔쾌히 알겠다고 하시면서 통화를 마쳤습니다. 낯선 곳에서 숙소를 몰라 헤멜때 얼마나 답답할까 생각해보니 새삼 '비비비코리아'가 얼마나 감사할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그 일에 봉사자로서 일할 수 있다는것에 뿌듯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든 봉사자 여러분~ 누군가가 필요로 할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귀한 일을 한다는 자부심과 또한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감사함을 갖고 늘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