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일 / 일본어

2016.02.23

부산 김해공항에서 택시기사를 만나기로 한 일본인

#공항#관광안내

2월 22일 오후 6시경, 오래간만에 bbb라고 뜨면서 휴대전화가 울렸습니다.

 

부산 김해공항 2번 출구 근처의 안내데스크에서 일본인과의 통역을 위해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한 일본인이 1번 출구 근처 약국앞에서 일본어 가능한 택시기사분을 만나기로했는데,

약속시간이 되어도 만나지 못해서 안내방송을 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본인은 만나기로 한 택시기사분의 이름도, 연락처도, 번호판도, 회사명도

그 어떤 정보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 안내방송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데스크 직원의 답변이었습니다.

그 대신 안내데스크 직원이 직접 택시기사분과의 약속장소로 가서 근처 계신분들에게

직접 여쭤보고 찾아주시겠다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이번 통역 전화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모쪼록 그 일본인게 있어, 한국에서의 여정이 무사하길 바라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이 남길 바라며,

다음 번 bbb 전화를 기다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