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 일본어

2016.02.24

면세품 쇼핑과 관련하여

#자택#쇼핑
오전 2시 33분 한국인 여성분께서 bbb로 전화를 걸어오셨습니다. 오사카에서 면세품을 구입하였는데 하자가 있어 교환을 원하며 구입한 물품들 중 몇 개가 누락되었는데 일본어를 못하셔서 bbb로 도움을 요청하셨던 것이었습니다. 새벽에 전화를 주셨고 걱정스러워 하시던 어조로 미루어보아 그것 때문에 잠을 못 이루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명백한 판매자측의 실수였으므로 저 또한 도와드리고 싶었으나 이미 한국으로 귀국해 계셨기 때문에 bbb통역의 특성 상 삼자통역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통화를 마쳤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와드릴 수는 있었으나 bbb를 거쳐 대화가 시작된 이상 봉사자의 본분을 벗어나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따로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