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선 / undefined
2006.12.05어느 유학생의 전화...
- 언어(Language) :중국어
- 봉사일자(date) :2006/12/04
-------------------------------------------------------------------------------
퇴근하는길에 전화가 와 보니 BBB라고 화면에 나왔다.
전에는 문자가 미리 왔는데 이번에는 예고 문자도 없이 전화가 왔다.
천안에 유학을 온 중국유학생의 전화다.
학교에 있는 BBB포스터를 보고 전화를 했다고 한다.
온지 1-2개월된 학생은 한국말을 배우기 위해 한국 친구를 어떻게 사귀는지
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데 그런 자리를 찾아줄수 있느지...
그래서 학교에 게시판이나 인터넷에 중국어를 배울 사람을 찾는다는 내용을 적어놓으라
고 했다.
그 학생은 만나서 도움을 줄수 없냐고 물어보았다..
난 지역이 서울이고 학생은 천안이라 거리상의 문제도 있고 BBB 봉사자는 전화로만
봉사를 한다고 했다.
다음에 전화를 하면 저랑 통화가 되냐고 해서 다른 분이랑 통화가 된다고 했더니
저의 전화번호를 알고싶다고하여 알려주었다.
내가 도울수 있는 일이라면 도와주겠다는 말을 끝으로 10분여의 통화를 마쳤다.
집 떠나면 고생인데..
그 학생이 잘 적응해서 성공적인 유학이 되길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