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민 / 스페인어
2016.03.03조각가의 작업실에 찾아온 귀한 손님
늦은 밤, 한 조각가님이 BBB코리아 통역을 요청하셨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접한 그의 작품을 보고싶어 먼 스페인에서 온 건축업자 손님과 소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조각가님은 작업실에 딸린 게스트룸에 귀한 손님을 모시려고 하셨는데
스페인 손님은 혹시나 폐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 하셨습니다.
다른 호텔이나 묵을만한 숙소를 구해도 문제가 없다는 의사를 전하셨지만
조각가님 내외분이 꼭 댁에 모시고 싶다고 하셔서 손님도 무척이나 감사해 하셨습니다.
4~5일 정도 방문 일정으로 그의 작품을 충분히 보고 싶어하신 스페인 손님은
특히 목재 소재의 조각품들에 관심이 많다고 하시며,
7,8월 경에 있을 그의 작업에 좋은 작품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논의를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시간이 늦어 오늘밤은 푹 쉬시기로 하시고 내일부터 작품을 함께 보시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침식사를 메뉴로 어떤게 좋으신지 손님에게 물으셨고
스페인 손님은 라떼한잔이나 따뜻한 코코아면 충분하다고 하셨습니다.
역시 스페인 사람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역을 마친 후 스페인어 통역에 대해 제게 여러가지 물으신 손님은
알고보니 산세바스티안에서 오신 분이었습니다.
제가 여행했던 곳이기도 해서 제 좋았던 경험을 소소하게 나누기도 했고
내일도 의사소통 중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언제든 BBB코리아로 연결하실 것을
당부드리고 통화를 마무리했습니다.
귀한 손님과의 며칠동안 BBB KOREA와 잘 연결되어
소통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