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현 / 일본어

2016.04.04

택시기사님으로부터의 전화 (도심공항)

#택시#길안내

3월 27일 일요일 오전 5시 40분 경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다 깨서 비몽사몽이었습니다만 택시 기사님께서 일본분을 바꿔 주셔서

말씀을 들어보니 코엑스에 간다 하셔서 기사님께 말씀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그렇게 통화를 종료하고 다시 자야지 하고 있었는데

다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기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일본분께서 코엑스 쪽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어디를 말씀하시는지 정확히 모르겠다'

그래서 일본분을 바꾸어 말씀을 들었습니다.

'코엑스 뒤쪽에 세관이 있다. 그쪽을 통해서 출국했다. 한국에 여러번 와서 이용했는데 이런경우 처음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며 기사님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라고 생각하셨는지 약간 기분이 나쁘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택시기사님이 속이려고 하는것은 아니고 위치를 몰라서 그러신다' 라고  말씀드리고

택시 기사님께 코엑스 뒤쪽에 세관이 있다고 하신다 그런게 있냐고 여쭤보니 기사님이 모르시더군요.

저도 모르고 기사님도 모르고 일본분은 기분이 상해 있으시고 참 난감했습니다.

다행이 스피커폰을 켜시고 운전 하셨는지 그렇게 통화하던 중에 코엑스 근처에서 비슷한 곳을 찾아

일본분께 확인받은 후 통화 종료 하였습니다.

 

통화종료후에 찾아보니 '한국도시항공' 이었더군요.

이곳에서 출국심사하고 짐을 붙이고 바로 리무진타고 공항으로 이동후에 그대로 비행기에 탈수 있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