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훈 / 영어
2016.04.04너무도 아쉬웠던 몇 달만에 통역
두 달 동안 시간이 안 맞아서 전화를 못 받다가 일주일 전에 일주일 안에 전화온다고 해서 일주일동안 언제 전화올지 몰라서 전화만 붙들고 있다가
하필 도서관에 있을 때 전화와서 무음인 전화기를 들고 빠른걸음으로 나가서 전화를 받으니 택시 기사 아저씨가 외국인이 어디로 가는 지 물어봐달
라고 하셔서 통화하기 편하게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꽂고 외국인이 말하는 주소를 찾아볼 준비를 하고, 외국인과 통화를 했습니다.
다행히 외국인은 자신이 어느동으로 가야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장소를 말하지 못해서 이야기를 이어가다 아파트를 얘기해줘서
그 아파트를 찾으니 없어서 기사님과 다시 얘기를 하고 또다시 외국인과 얘기하고 이렇게 두 번을 반복하다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기사님에게 외국인과 통화해서 그 주소 알려준 친구랑 얘기해보겠다고 얘기했더니
기사님이 됫다고 끊어버리시네요...
bbb로 전화해서 외국인을 도와주시려는 마음은 너무 감사하나
제대로 알려주기 전에 전화를 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 기사님이 이 글을 보시진 않겠지만 혹 bbb로 전화주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그 외국인이 제대로 목적지까지 갔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