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6.12.18소방서에서..
- 언어(Language) : 영어
- 봉사일자(date) :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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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점심 식사후 식곤증의 기운이 온몸을 둘러싸고 있는
정신없는 상태에서 전화 한통...
기겁해서 누군가? 하고 전화를 보았더니 BBB이더군요..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바로 전화를 받았지요.
BBB 회원임을 밝히고,,, 무엇을 도와드려야 할까요? 하는 순간
전화 저편에서 들리는 소리는 "여기 소방서인데요"하는 것입니다.
순간, 무슨 큰일이 발생했구나 하고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한분이 전화를 받으시더니... "죄송합니다. 잘 되는 건지 확인차 전화를
드렸습니다."하는 것입니다. 장난전화인것 같아 처음에는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끊고 생각을 해보니, "만약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실제로 불이나거나 심각한 상태에 있는 경우에 제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
아마도 곤경에 처해 있는 경우에 큰 일이 날 수도 있는 일이었기에,,,,
한편으로 아무일도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이라 여겼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모두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07년도에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