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옥 / 아랍어

 한국인이 전화했습니다.

아랍인인데 보이스피싱 같은 것을 당한것 같다며 통화 좀 해보라구요.

시리아인이었어요.

 중고 자동차를 사기로 하고 매매자 (한국인1명, 아랍인1명)에게 돈을 보냈는데

차도 돈도 못받았다고 했습니다. 전화하신 한국인은 그냥 지나가는 행인이라구요.

위치를 물었더니 경기도 '가나 폐차장' 근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한국분에게   그 분에게 경찰서 위치를 좀  알려주라고 했는데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할 수 없이 시리아인에게 택시를 타고 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경찰에 신고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경찰서에 가서 다시 bbb로 전화를 하라며 통역을 마무리했습니다.

황당한 사연들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