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 일본어

2016.04.22

지갑 분실

#경찰서#분실신고

일본분이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경찰서에서 통역을 부탁하셨습니다.

지갑 분실의 경우, 지갑을 마지막으로 확인한 시간 및 장소, 지갑 분실을 안 시간 및 장소, 그 시간 사이의 이동경로 등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만,

일본분이 명확하게 얘기해주지 않으셔서 장소나 이동 경로의 파악이 힘들었습니다.

일본분에게서 되레 얘기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행중에 한국어를 하시는 분이 갑자기 나타난 듯 하여 직접 물어보시겠다며 끊었습니다.

봉사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좋지 않았고, 뭔가 해결하지 못한 채 끊어서 찝찝함이 남는 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