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BB운동 / undefined
2006.12.26김은산 회원님의 활동사례입니다.
- 언어(Language) : 일본어
- 봉사일자(date) : 2006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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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6일 토요일 밤 오후 11시경, 서울에 많은 눈이 내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 순경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일본 여자분(30-40대의 관광객인듯)
이 뭐라고 하는데 알아들을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전화를 바꾸어주어서 그 일본인에
게 물어보니,
"강남에 있는 Park Hyate Hotel을 가려고 하는데 눈이 많이 오고 있어, 택시를 잡을 수가
없어서 도움을 청하려고 경찰서에 왔읍니다. 모범택시를 좀 잡아주었으면 합니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봉사자가 남산에 있는 하이야트 호텔은 알고 있었으나 파크 하이야트 호텔은 처음 들어
본 이름이어서, 재차 물으니 그 호텔 지도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호텔은
강남에 있다고 했습니다.
모범택시는 요금이 비싸다고 말했더니, 그편이 안전하니 괜찮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바꾸어 그 내용을 순경에게 말하니,"하이야트 호텔을 가고싶어하는 것은 짐작을
해서 얼마멀지 않은 그곳(남산)까지 경찰차로 데려다줄까 하다가 전화를 했다"는 것이었
습니다. 봉사자의 말을 듣고는 잘알았으니 모범택시를 잡아 강남의 파크 하이야트 호텔
로 가게하겠노라고 했습니다.
그 일본인 여자분을 다시 바꾸어, "순경아저씨가 하이야트 호텔을 가고싶어하는 뜻은 짐
작을 해서 경찰차로 데려다줄 생각을 했었다"는 것과 "이제는 잘 알았으니 강남에 있는
파크 하이야트 호텔로 가도록 모범택시를 잡아 주겠노라"고 했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아
마도 그 일본인 관광객이 그날 밤, 한국 순경아저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무사히
호텔로 돌아갔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