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섭 / 영어
2016.05.14어느 외국 군인의 분실한 휴대전화 교체의 어려움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처음에는 한국인 다음에는 외국인이 통역을 요청한 경우 입니다.
외국인이 휴대 전화를 분실해서 새로운 휴대전화로 교체하고자 하는 상황입니다.
대리점 측에서는 한국 정부에 등록된 외국인등록증과 같은 신분증을 필수적으로 요구합니다.
여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외국인은 한국 정부에 등록된 외국인등록증과 같은 어떤 신분증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임시 전화라도 않되겠냐고 했더니 전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외국인은 군인이라고 신분을 밝히고 그래서 한국 정부에 등록한 신분증이 없다고 했고,
다시 직원에게 확인 결과 외국 군인은 휴대전화 개통이나 변경이 가능하지만 그 대리점은 취급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외국인에게 외국 군인도 개통 또는 변경 가능하지만 군 부대 내부나 근처에서 처리가능한 휴대 전화 대리점을 찾아보라고 권하고 통역을 마무리 했습니다.
처음 대리점의 한국인이 준비가 미비한 상태로 통역 요청하다 중단했고, 휴대전화 개통 조건과 외국인 신분 등 확인 과정이 다소 복잡했지만 차근 차근 전부 확인이 되었고 외국인에게 설명되어 이해되었으므로 이후 이 외국인이 다른 방법을 찾았을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