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oo / 아랍어
2016.05.26무면허 운전 이라크인 체포
회사에서 동료들과 막 점심을 먹으러 나가려는데,
경찰서에서 급박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이라크인인데, 무면허 운전으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체포한다!"는 사실을 통역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미란다 원칙'도 고지해달라고 했구요.
순간 '헉!'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그대로 알려주었습니다.
경찰은 또 언제 어디서부터 운전을 해온 것인지, 핸드폰 번호, 소속 회사(만수(르?)트레이딩'의 사장 전화번호등을
물어보았습니다.
체포된 이라크인은 경황중에도 bbb 통역서비스가 의아했는지
제가 누군지, 아랍인인지, 한국인인지 묻기도 했습니다.
너무 생생한 현실 생활의 통역은
의미있지만 언제나 큰 부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