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경 / 터키어
2016.06.04터키 음식점에서 직원과의 소통
어제 밤 9시 40분 정도에 걸려온 전화입니다.
지난주에 연결되었던 터키 식당이었습니다.
사장님은 비자관련 비용을 주고 이를 받았다는 증서에 사인을 하기를 원했는데, 문서가 영어로 되어 있어 영어를 모르는 터키 요리사들은 사인 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렇게 40분 정도 통역을 하고 결국 터키 직원들이 터키어로 비용을 받았다고 적고 사인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언어가 통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상황이 이렇게 복잡해지고 서로에 대한 믿음에 의심을 하는 상황까지 가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서로의 입장이 다 이해가 되는데... 그래도 제가 그 사이에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전달하려고 노력하여 오해를 조금이나마 풀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