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섭 / 영어

2016.06.05

도서관 복도에서 통역하다 여직원에게 시끄럽다고 지적 받기

#택시#길안내

외국인 택시 승객이 갈 목적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아주 간단한 통역 요청이었습니다.

외국인의 호텔 이름 설명 중 한국어 발음이 다소 어려웠지만 택시 기사와 협의하여 재확인 하였습니다.

비교적 간단히 통역을 마쳤습니다.

 

<도서관 복도에서 통역하다 여직원에게 지적받기>

그런데 이 번 전화 통화 중 통역 내용과 관계없이 좀 엉뚱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통역 요청 전화 받을 때 TEPS 만점(?)을 목표로 도서관에서 열공 중이었습니다. 

진동이 울리자 마자 잽싸게 복도 구석으로 나가서 간단히 통역 했지만 잠시 후 여직원이 뒤따라 와서 조용히 해달라고 해서 당황했습니다.

도사관 안에서 다 들린다네요 ..........헐!

통역이 항상 돌발 상황에서 연결될 수 있고 통역에 집중하다 보니 예상치 않게 엉뚱한 일이 생겼지만 어쩌면 유쾌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통역 마치고 여직원에게 가서 여러가지 설명이 어려워 그냥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통역 전화가 갑자기 와서 즉시 어디 구석으로 찾아가면서 여러가지 웃지 못할 일이 있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bbb 통역봉사자 여러분!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통역 중 좀 어려운 일이 생겨도 재미있다고 생각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