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환 / 영어
2016.06.08미국간 아들이 연락이 없어요
BBB벨이 울려서 받았다. 중년아주머니의 목소리였다. 아들이 미국에 유학을 위해 갔는데 도착시간이 훨씬 지났으나 연락이 없다고 했다. 아들이 연락사항이 있으면 학교 보안관에게 연락하라고 하며 학교 보안관 전화번호를 주고 갔다고 한다. 전화를 해서 아들의 도착 여부 물어보고 싶은데 영어를 못해서 전화를 못하겠다며 어떻게 도와 줄 수 없느냐고 했다. 전화비 때문에 망설여졌으나 인터넷전화가 한 대 있어서 비용이 많이 안들겠으므로, 그럼 그 보안관 전화번호, 아들의 기숙사 방 번호와 아주머니 전화번호를 달라고 해서 받았다. 보안관에게 전화를 해서 사정을 얘기하니 기숙사에 연락방법이 없다고 하며 직접 가보겠다고 한다.
언제 다시 전화를 하면 결과를 알 수 이겠느냐고 하니 20분 후에 다시 전화를 하라고 했다. 아주머니에게 진행사항을 알려 주고 미국에 20분 후에 전화를 해서 그 결과를 알려 주겠다고 말 했다. 20분 후에 보안관에게 다시 전화를 하니 다른 보안관이 받아서 자기 상사에게 물어보니 그런 업무로 근무지를 떠나는 것은 자기네 업무 밖의 일이라고 해서 가지를 못했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아주머니에서 그 사실을 알려 주려고 하는 찰라에 아주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들이 비행기가 연착을 해서 연락이 늦었으며 잘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하며 매우 고맙다고 했다. 이렇게 통역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