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보람 / 일본어
2016.06.12지하철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지하철역에서 역무원분께 1회용 패스를 구매하신 일본인 남성 분의 상황을 안내 받았습니다.
표를 찍고 들어가려다가 무언가의 에러로 인해 통과하지 못 했고
혹시나 터치가 잘못된건가 싶어서 또 다른 개찰구에서 한번 더 터치를 했다고 하시는데
터치가 두 번, 다른 개찰구에서 이뤄진 관계로 in/out 으로 인식되어 더이상 해당 패스를 쓸 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역무원분께서는 어짜피 티켓의 구매가 된거니 남성분을 그냥 통과 시켜드리겠다,
대신 목적지에서 상황을 다시 말씀 하시고 나오셔야 된다- 이 방법이 아니라면 다시 티켓을 구매해야 된다. 라고 하셨습니다.
남성분께 해당 내용을 설명 드리자 티켓의 구매가 문제 된건 아니였는지 단지 터치를 두 번 해서 발생된 문제인건지에 대해 문의 하셔서 다음부터는 한 번 터치 하셨을 때 문제가 생기면 다시 터치 하지 말고 바로 역무원을 찾으시는게 좋을것이다- 라고 안내 드렸고, 목적지 역에서 또한번 언어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역무원분께 해당 내용을 메모로 남겨서 남성분이 목적지역에서 그 쪽 역무원분께 보여드리기만 하면 바로 통과가 가능할 수 있도록 조치 해 주시길 요청 드렸습니다.
오랜만에 받은 연락이라 긴장도 좀 했는데, 일본인분께서 아리가또- 라고 끝맺어주셔서 기뻤습니다.
오늘이 마침 생일인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