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천 / 영어
2016.06.22물건 손해배상 사건 문의
경찰서에서 경찰관님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외국인이 와서 무언가 의뢰를 하는데 무엇인지 알아봐 달라고 하시길래 외국인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인도? 동남아? 쪽의 억양인듯 보이는 분과 얘기를 해보니 대략,
-YAMAHA SHOP에가서 GENERATOR를 구입함 (115만원 상당)
-구입하면서 Warranty가 기본 1년이고 2년까지 Warranty를 해주겠다고 얘기를 들었고
-문제가 생길 시 Full Refund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하고 구입하려고 하는 Generator를 구입함
하지만 구입 후 사용 하려고 하니 (이 분은 푸드트럭으로 본인의 사업을 하시는 분으로 추정됩니다.)
Generator에서 작은 연기가 나고 본인이 원하는 대로 작동이 잘 되지 않아서 수리교환 및 환불요청을 위해 구입처를 다시 방문함
Generator를 판 상점 주인분은 외국인분이 Generator에 발생시킬 수 있는 출력수에 대한 오해가 있었고
자신은 처음에 푸드트럭에 필요한 와트와 Generator의 최대 출력 와트수를 설명했다고 하시며 환불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외국인분은 분명히 설명한 거를 다 알아들었고 얘기 들은대로 작동을 시켰다면서 자신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shop에서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고
서둘러 판매를 했다고 생각하심
(두 분이 각자 자신이 이해한 Generator의 속성 및 출력수를 얘기해 주셨었는데 전기쪽의 지식이 없어 두 분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했지만 기술적인 부분은 전부 다 이해하지는 못했네요....ㅠㅠ)
그래서 얘기를 거듭하다가,
이미 사용을 했고 안에 휘발유도 투입이 된 Generator는 재판매가 어렵기에 한국인분은 환불은 어렵다고 했고
다른 Generator로 교환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그건 180만원 상당의 물품이라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을 함.
외국인분은 또 그건 자신이 돈이 부족하다고 환불만 해달라고 주장하심
경찰관 분도 이게 민사건이라 더 이상 도와주는 건 어렵다고 얘기를 하셔서
이후에 외국인 분에게 소비자 고발센터 등을 이용해서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을 전달 부탁했습니다.
그것을 전달하니 외국인분이 알겠다고 하고 혹시나 일이 해결이 되면 다른 외국인들한테도 이 일을 다 알려서
이 가게를 통해 자신과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꼭 하겠다고 하네요..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 대충 이렇게 통화를 끝내고 통역을 마쳤습니다~
뭔가 중간에 끼여서 원만히 해결은 안되었는데 부디 문제 없이 끝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