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천 / 영어
2016.07.04한국에 입원중인 환자 확인
BBB통역이라고 여느때와 다름이 없이 메세지가 떠 전화를 받으니 바로 외국인이 얘기를 하네요.
의료보험 회사 같은 곳의 직원인데 자신의 고객중 한명의 아들이 지금 한국병원에 입원해 잇다고 하는데 지금 그 병원에 잇는게 맞는지 알아봐 줄 수 잇겟냐고 하네요.
저는 '아 병원에서 전화를 거셧구나' 생각을 해서 알겟다고 통화할 수 잇는 직원을 바꿔달라고 햇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라 자기는 프랑스에 잇는 --Insurance인데 고객 중의 한 분의 아들이 한국 --병원에 잇다는 겁니다. 이름을 알려주면서 확인을 해볼 수 잇겟냐는 연락이엇습니다. 자신도 이름을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아는 대로 우선 최대한 알려줄테니 확인을 부탁했습니다.
내가 전화해본다고 될까 생각이 들어 잠시 망설였지만 그래도 통역서비스를 신청한 마음을 생각해서 알겟다고 하고 디테일을 아는대로 다 받았습니다.
그리고 해당병원에 전화를 했는데 건네받은 이름을 다 얘기해줘도 그런 환자가 없다는 답변이......
병원에서 하는 말이 지금은 응급실만 확인가능해서 찾아봣는데 없고 내일 낮시간에 다시 확인해 보라고 하네요
어찌됫건 상황이 그러니 거기까지만 알아보고 알려줘야 하니 프랑스쪽에서 건네받은 번호로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근데 전화하니 다른 사람이 받더니 지금 그 직원을 찾을 수 없다고....
대신 전달만 해야겟다 생각해서 얘기는 다 햇는데 그 일을 자기도 자세히 모르는데 우선 얘기는 전하겟다고 해서 통화를 마쳤습니다.
과정이 생각지도 못하게 되게 길어졌는데 해외에서 직접 전화가 오면 뭔가 길어질 수 잇구나 느꼇습니다...
아무튼, 이번 건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