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경 / 러시아어

병원에서 온 통역 요청이었습니다.

현재 5/31일자로 회사에서 퇴사한 우즈베키스탄 남성분께서 입원 치료중에 있으며 퇴사후 회사에서 아무런 설명없이 건강보험 자격을 상실시켰다고 합니다. 6/1일부터는 건강보험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병원비가 약 3백만원정도 나왔으니 이 부분을 설명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 부분을 전달하였으나 우즈베키스탄 남성분께서는 본인의 건강보험이 상실 처리된 내용도 모르고 계셨습니다.

한국에서 일을 하고 있을 경우 보통은 회사에서 신청을 해주지만 퇴사를 하면 본인이 개인적으로 건강보험관리공단을 방문하여 지역가입자로 가입해야 함을 알려 드렸으나 본인은 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을 전혀 듣지 못하였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쭤보시네요.

또한 퇴사후, 계속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본인은 현재 건강보험관리공단을 방문할 처지가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지역가입자 가입을 위해서는 본인이 반드시 방문해야 하며 위임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드렸습니다.

병원 관계자분께서는 지금 건강보험관리공단을 방문하여 지역가입자로 등록, 6/7월 건강보험료 약 15만원정도만 지불하면 현재 병원비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2백만원이 준, 약 백만원 정도로 재 책정 가능하니 오늘이라도 방문하여 가입하라는 말을 전달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만큼 직접 차로 모셔다 드린다고 하네요~ 이 부분 전달하며 이번 통역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