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만 / 영어

2016.07.16

무면허 은전 새신랑

#경찰서#행정처리
마포 경찰서인데 무면허 중인 외국인을 잡았는데 언제 국제면허를 취득했는지를 알아달라고 경찰님이 바꾸어 주시려는데 매우 소란히다. 통역이라고 내 스개를 하자 본인은 오늘 결혼한 새 신랑이고 친구의 차를 운전했는데 이유는 그 친구가 술을 마셨기 때문이다. 본인이 원래 운전할 계획이 없었으므로 국제 운전 면허증을 소지 안았고 또한 그 면허증은 장인 장모집에 둔 트렁크 안에있다. 내게 무엇이 문제인가? 나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 나는 그 말이 이해가 간다. 미국 경험이 생각이 나서다. 하루는 경찰 페트롤이 경고음을 내면서 꼬리를 물고 달라 붙어서 차를 길옆에 대고 기다리니 면허증을 내 놓으라고 하는데 그 날따라 안가지고 운전 중이었다. 면허증을 집에 두고 인가져 왔다고하며 그러나 반드시 보여주어야 할 또 한가지인 차 인슈어런스를 보여주자 그것을 가지고 자기 차로 가서 차안에 장착된 컴퓨터로 체킹을 하고서는 당신 차 오른쪽 깜박이 미등이 나가서 그런것이니 고치라고 주의만을 주고 간적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굳이 면허증을 소지 안했을 지라도 캄퓨터로 바로 확인이 될 성질의 것임을 신랑이 성각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미국에서의 일이고 한국에서는 파악이 안돼므로 꼭 곡 소지 해아할 것이겠지만 그것은 내 소관이 아니고 다만 경찰님이 알기 원하신 내용 곧 언제 국제 면허증을 발급 받았는가를 물으니 작년 여름쯤이라고 한다. 그리고 어디에서? LA에서. 그 대답을 전달해 드리려는데 같이온 일행(아마 신부)이 있는지 결혼한 당사자 뭐리는 등 한참 옥신 각신 하더니 경찰님이 받아서 그렇게 전하니 알았다고 하고서 끝을 맺었다. 아마도 신혼 부부임이 확인되어서 허니문의 젓 걸음이 억류되지 않고 밝은 미래를 향하여 유쾌히 새 출발하도록 미국 경찰님과도 같이 간단한 주의로 끝내 주시기를 내심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