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만 / 영어

전화를 받자 말자 외국여인이 불평을 쏟아낸다. 병원이 자신을 강제로 억류하고 있다고 엊저녁에 들어왔는데 아무런 치료도 없이 묶어 놓고 그냥 돈 벌기 위해서 붙잡아 놓고 있다는 식이다 왜 퇴원을 안시켜주냐? 는 것이다 그래서 병원 관계자를 바꾸어 달라고해서 그렇게 전달하니 아마도 간호원이 말하기를 이 분이 오늘 오후에 팔 인대 접합 수술을 했는데 마취를 한 상태였고 그래서 안정이 필요해서 주치의의 지시대로 하고 있는것이라고 하여서 그렇게 전달하니 이곳에서는 말도 안통하고 자기말을 들어 주는 사람도 없고 에어콘도 없고 하면서 막 울어 제낀다ㆍ그래 내가 놀라서 에어콘이 없느냐고 하자 정말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시 울어댄다 그래서 다시 간호호사를 불러서 아니 에어콘 가동이 실제로 안되느냐고? 서양 사람들이 얼마닌 더위를 잘 타는데 에어콘이 없다는 것은 말도 않된다고 하자 이 분이 묶고 있는 방은 모두 동맥을 절단하여 수술하는 분들이 거하는 중환자실로서 그곳에는 에어콘을 틀지 않는다. 만일 에어콘을 틀면 수술한 부위에 큰데미지를 입게된다고 이 분도 아마 동맥 절단의 수술이 예상이 되어서 그 방에 배치가 되었었고 내일은 방을 바꾸어 주려고 했는데 내일 다른 병원으로 옮기겠다니 그냥 지날수 밖에 없다고 해서 무슨 소리냐 이제라도입원실을 바꾸어 주어야한다고 하자 그렇게 해 주겠다고 하여서 그렇게 전달하고 안심하고 안정을 얻으라고 전하고 마쳤다. 결국 모든 불만의 원인은 에어콘이 설치 않된 병실에 갇혀있었던 것이 문제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