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만 / 영어

2016.08.03

당장 잡아다 철장에 쳐넣으세요

#기타_교통수단#행정처리
어제는 거의 오는 전화마다 매우 시간과 에너지를 소진케하는 것들이었다. 넘어진 영국 여행객 여인의 X-ray, blood exam 등 기본조사를 앞두고 병원에서 선불을 요구하는데 본인이 여행자 보험을 들었으니 그것으로 처리 하기를 윈한다고 그 보험이 영국 것이므로 일단 혜택 적용이 없다고 해도 병원비를 지불 하기 전에 적용받아야 한다는 등 아마 대화하다가 끊었다가 다시 연결하기를 5번은 했던것 같다. 또 청주의 kt plaza에서 온 전화는 원치 않는 tv 시청료를 물어왔던 미인 교수의 불평과 그에 대한 대책 등 그러한 긴 대화 내용들은 기록하다가 쉬었다, 하다가 또 쉬고 하다가 날아가 버린 내용도 꽤 많다. 내가 이토록 열과 정을 소진 한다면 다른 봉사자 여러분들도 동일한 수고에 적잖이 고생하시리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드리고 싶다. 오늘 새벽에는 보광동 지구대 경찰님이 술에 만취해서 상믜도 신발도 안신고 배회하는 미국인을 붙잡고서 실랑이를 벌이는 내용이다. 경찰님이 왜 이렇게 다니느냐고 물어 달라고 해서 바꾸어 물으니 술이 너무 취해서 대화가 제대로 않된다. 일방 적으로 my friend! 를 연발하면서 집이 어디냐? 22 jungmu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을 짜내보겠다고 경찰님이 혹시 친구 전화라도 아느냐고 하니 생각이 안나다 생각을 짜내 보겠다. 지도를 보여 주면서 집이 어디 쯤인가 river근처다. 아 여기다라고 가리키는 곳은 현제 그들이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다시 집 주소가 어디 인가 우리가 모셔다 드리겠다. 22 jingmu 이런 식으로 아마 30분을 끌었을 것이다. 통역하던 내가 도리어 짜증이 난다. 도대체 우리 한국의 공권력이 왜 이리도 허약한가? 미국에서는 어림도 없다. (그의 억양으로 볼때 내이티브 스피커다) 자연히 미국에서의 경험이 생각난다. 미 생활 8년동안 술마시고 거리에서 비틀거리는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왜냐하면 술로 인해 비틀 거렸다가는 바로 체포해 가 버리기 때문이다. 거리에 술병도 보이게는 못 가지고 다니고 차에도 뒷 트렁크에나 싣지 운전석 옆에 두지도 못한다. 술을 마시는 곳은 바나 Gigante 라는 술마시고 댄스를 즐기는 큰 실내 체육관 같은 곳이 따로있다. 술을 마시고 큰원을 그리며 춤추며 돌아가되 전혀 소리를 높이거나 떠드는 자도 없다. 끝나고 갈때는 마시는 술이 남았을 지라도 문에서 경찰이 지키고있다 만일 미국에서 이 따위로 주사를 부렸다가는 경찰봉이나 전기 충격기로 이미 고꾸러 뜨리고 철장에 먼저 쳐넣고 말았을것이다. 도대체 우리 나라를 뭘르 보고 이따위 정신나가 짓거리를 한단 말인가? 제 나라에서는 감히 꿈도 못꿀 일을! 우리나라처럼 술취한 사람들에게 관대한 나라가 어디에 또 있을까? 왜 이리도 관대한가? 그 근원은 일제의 만행에 대한 울분과 자신의 무력에 대한 신세타령 한풀이가 하나의 문화를 이루어 왔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일본이 우리의 모든것을 수탈해 가고 압박하면서도 유일하게 하나 허용하고 도리어 장려한 것이있다. 주막, 주점이다. 술마시고 신세타렴하고 울고 불다가 고꾸라쳐 버리라는 곧 우리의 정신 혼을 말살하려는 고도의 정책이었던 것이다. 미국 인디오들에게 아무 일도 수고를 안해도 편히 살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고 할일없는 그들이 술과 마약으로 서서히 소멸 되어 가도록하는 하는 미국의 정책과도 통한다고 할까? 왜냐 하면 그들이 똑똑해져서 긕토의 소유권 시비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계산이다. 우리가 이러헌 치욕스런 출발점이 곧 술마심의 근원임을 안다면 이제는 좀 정신을 차려야 하지 않을까? 미친 대학교 신입생 파티마다 이 술로 아까운 청춘들을 잃어가고, 신입사원 파티, 회식, 망년회 등 일제는 물러 갔으나 그 망령들이 아직도 춤을추고 있으니 이 어찌 통탄할 노릇이 아닌가? 내가 더이상 참을수 없어서 경챀께 외친 마지막 말은 당장에 잡아다가 철장에 쳐넣어 버리세요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