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름 / 일본어
2016.08.07서울역 4호선 역사에서
서울역 4호선 역무원이 통역요청을 해왔어요..
일본인이 불평을 하는 것같은데 무슨 얘긴지 알아봐 달라고요.. 일본인의 얘기를 들어보니...
인천공항까지 가는 express line으로 가는 티켓을 끊었는데, 가보니 급행열차가 아니고 일반열차더래요..
해서 급행을 타려면 어느 입구로 들어가야 하는 지와 잘못 들어갔으니 다시 급행으로 가야겠으니 환불을
해달래요... 그래 다시 역무원을 바꿔 불만 내용을 잘 전달하니, 환불은 안되고, 급행으로 가려면 1번 출구로
나가면 거기가 KTX 서울역이니 그곳에서 타시면 인천공항으로 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해서 다시 일본인한테
그리 얘기해주니, 환불 못받는 건 좀 분하고 억울한 것같지만 알았다고 1번 출구로 나가겠다로 고맙다고 하여
문제가 해결되었네요...
사실 서울 사람도 서울역에서 환승로 찾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던데요, 저도 공항철도 타려다가 환승구를 잘못나가
교통비가 두번 결제되는 경험을 해봐서 그맘을 이해는 해요.. 하지만 일본 지하철은 서울역보다 몇배나 더 더
복잡하더만, 순순히 지나갈 것이지, 역무원한테 대고 불평을 하면 속이 좀 후련해졌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