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경 / 러시아어

지갑과 여권을 잃어버린 러시아 여성분과의 통역을 요청하였습니다.

러시아 여성분은 주변 CCTV를 돌려 범인을 잡을 수 있는지 요청하였으나 단순절도와 같은 단순범죄로는 CCTV를 확인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단순범죄가 아닌 폭행, 사고 등 중범죄의 경우에만 CCTV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경찰관분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분실물신고를 작성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하네요. 또한 관광객인거 같다고 하였으며 혹시 출국일정을 알 수 있는지 여쭤봐 달라고 하였습니다.

여성분께서는 이틀뒤 19일 출국한다고 언급하였으며 CCTV를 돌려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간다고 하네요. 또한 안에 여권이 있었으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쭤보아 급한대로 러시아대사관을 방문해서 재발급 처리를 받으라고 안내하였습니다.

여성분께서는 혹시 모르니 분실물신고서를 작성하고 한국에 머무는 지인의 연락처를 남길테니 본인 출국후에도 발견이 된다면 지인에게 연락을 달라고 부탁하여 이 부분 전달하며 이번 통역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