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수 / undefined

2007.03.07

호텔에 가는 방법

#기타#기타
- 언어(Language) : 일본어 - 봉사일자(date) : 2007년 3월 6일 22시 ------------------------------------------------------------------------------ 늦게 퇴근하여 집에 돌아와서 식사하는 중에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한 젊은 한국남자가 옆에 있는 일본인이 지금 시청앞에 있는데, 성동소방소까지 가는 방법을 일본어로 알려 줄 수 있냐고 물어왔습니다. 옆에 있는 일본인을 바꿔달라고 해서, 먼저 인사를 하고, 성동소방서를 찾느냐고 물었더 니, 그녀는 성동소방서를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베스트 웨스턴 비젼 호텔에 가려고 한 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일류 호텔도 아니고해서 그 호텔이 어디에 있냐고 물었더니 모른 다고만 대답하였습니다. 할 수 없이 다시 한국인을 바꾸어 달라고 해서 성동소방서가 아니라 베스트 웨스턴 비 젼 호텔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었더니, 자기도 잘 모르겠고 명함을 1장 건네주면 서 가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명함 내용을 물어보았더 니, 호텔명과 주소는 영어로 쓰여져 있고, 밑에 성동소방서 이라는 한글이 적혀있다고 했 습니다. 당행히 집이라서 전화를 하는 동안 인터냇을 연결하여 호텔을 찾아보았더니 성동소방 서 부근에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시 일본인을 바꾸어 달라고해서, 택시로 가려고 하는 지 지하철로 가려고 하는지를 물어보았더니, 지하철로 가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호텔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지도를 보고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2번 출구를 나와서 100미 터 앞에 있다고 가르쳐주고, 좋은 여행이 되라는 인사를 하고 전화를 마쳤습니다. 이번에 통역을 하면서 어려웠던 것은, 언어적인 것이 아니라 호텔에 관한 정보를 찾기 가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회사일로 바이어들을 픽업하는 일이 잦아서 서울에 있는 대부분 의 호텔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어와 달리 관광객들은 대부분 값싼 호텔에 머물 게 되어 잘 모르는 호텔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년 보내주시는 회원수첩에 가능 하다면 값싼 호텔의 정보까지도 수록해 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