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매 / 영어

간호사로부터 온 전화로 내원한 외국인이 알러지가 있어서 몸에 두드러기가 났는데 어제 뭘 먹었는지, 먹고나서 두드러기가 난 건지 알러지가 있는지 물어봐 달라고 했어요. 외국인은 소주 두 병, 닭 한 조각과 온면을 먹었다고 하더군요. 곧 간호사는 알러지 같은데 현재 주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언제 떠나는지 물어서 외국인으로부터 내일 오후 5시 비행기로 떠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간호사는 내일 아침 한국을 떠나기 전 가까운 병원에 들러 주사 맞을 것을 권해서 외국인에게 전하면서 가려우나 긁지 말라는 간호사의 말을 함께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