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천 / 영어

2016.08.31

진료 Record

#병원#행정처리
병원의 간호사분이 전화를 하셨다. 외국인 분이 오셨는데 상황 좀 어떤지 파악을 원하신다. 전화를 해보니 자기 진료받았던 Record를 받고 싶다고 한다. 예전에도 왔었는데 그때는 담당의사가 없다고 허탕을 쳤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란다. 간호사분께 말하니 혹시 무슨이유인지 궁금해 하셔서 물으니 자기가 곧 이사를 하는데 그 기록을 가지고 근처에 잇는 병원을 간다고 한다. 간호사 분은 진료 Record를 줄 수는 잇는데 그게 효력이 발행일로부터 1주일이라 꼭 그 전에 가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가는 날짜가 언제인지 묻는다. 외국인분이 아직 그건 모르겠는데 지금 당장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아까 들었던 얘기를 말했더니 그건 모르고 있었다고 당황하신다. 일주일 내로 못갈 가능성이 더 큰데 그럼 자기가 다시 여기로 받으러 와야 하냐고 하길래 그렇다고 했다. 잠시 고민하시더니, 그건 너무 힘들고 그럼 자기가 가는 그 병원으로 그 Record을 보내서 자기가 나중에 거기로 갈 때 거기서 확인하는 이런 식으로는 가능하냐고 물으신다. 간호사분이 그건 또 안된다고 하신다. 여기까지 했는데 일을 하다 나와서 받는거라 도저히 더 자리 비울 수가 없어서 그 얘기만 전달 부탁드리고 전화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