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름 / 일본어
2016.09.13부산의 택시 기사분이...
부산의 기사분이 요청해 왔어요.. 일본분이 타셨는데, 도로가 너무나 밀리는 상황인데, 어디까지
가나 물어봐 달래서 물어보니, 자갈치 시장까지 간대요.. 기사분께 전하니, 도로가 엄청 밀리고 있어
자갈치 시장까지 가려면 1시간이 걸릴 지 2시간이 걸릴 지 모르니, 거기 말고 다른 곳(해운대나 다른...)으로 갈 생각이
없는 지 물어봐 달래서.. 물어보니, 자갈치 시장에 가는 것이 아니고 그 시장 근처에 있는 Phoenix
Hotel에 간대요.. 그렇게 기사분께 전하니, 아 그러냐고, 그럼 가라오케나 다른 유흥 장소로 가실 생각은
없는 지 물어봐달래요.. 물어보니... 아니 피닉스 호텔 근처에서 셔틀버스를 타고가서 배를 타야하니
그대로 가야한다는 거에요.. 그리 기사분께 전하니, 아, 배를 타고 후쿠오카로 가는 거구나 하시는 거에요..
대충은 감을 잡았지만 자세히는 모르니, 통역 요청을 해오신 것이더군요... 자세한 상황을 전달받은 기사분께
선생님이란 소리도 들었네요.. 감사하다고... 기분이 좋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