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주 / 중국어

2016.09.20

중국인 환자 통역 응대

#병원#진료안내
수기로 남기기는 처음이지만 더 많은 통역 봉사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씁니다..^^ 먼저 새벽 1시 15분경 전화를 받고 10분간 통역이 진행되었구요, 중국인 환자분이 고열로 인한 두통이 있어 수액과 진통제를 맞았고, 그 후 통증의 강도와 호전도를 파악해서 진통제 재 투입이 필요할지 혹은 퇴원을 할지 여부를 결정하고자 전체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의 증상을 이해하려는 병원측 요청 내용을 통역해드렸습니다. 새벽에 깨서 전화를 받아 순간 비몽사몽했지만, 병원에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결과적으로는 열은 떨어져서 두통은 좀 가셨지만, 움직일때마다 통증이 여전해 이전과 같이 정상은 아닌것 같다는 중국분.. 다행히 수액 맞은 후 많이 호전된것 같다고 참을만은 하다고 전해달라 하시네요, 타지에서 아파 본인도 많이 걱정되었을텐데, 전화 주신 의료진.. 아마 간호사 선생님의 태도가 아주 친절한것 같아 저도 안심이 됩니다. 모든 통역 봉사자 분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언제 어디서든 적극적인 도움을 주시면 의미있고 뿌듯할 것 같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