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 undefined

2007.04.12

황당한 봉사..

#기타#기타
- 언어(Language) :일본어 - 봉사일자(date) :2007년 3월 31일 ------------------------------------------------------------------------------- 일본에서 손님이 오셔서 함께 강화도를 관광중이었다. 갑자기 걸려온 전화.. 그런데 경찰이 걸어온 전화였는데 일본분이 신고를 했는데 내용을 이해 못하겠다고.. 일본분과 대화 시도.. 그런데 일본분이 너무 흥분해서 말을 알아듣기 힘들었고 더구나 운전중이라 집중이 안되었다. 옆의 일본인에게 전화를 건네주며 통화내용을 알아 달라고 하니 옆에서 통화를 하는 내용이. ''한국 여성과 함께 관광을 왔다. 각자 비용 부담으로 한국을 왔으며 자신은 한국이 처음이다. 그런데 각자 비용이라 해 놓고 모든 비용을 자신에게 전가 시켰다. 그래서 여성분이 화장실 간 사이 약간의 돈을 지갑에서 빼서 도망나왔는데 다음날 일본 가는데 혹시 문제가 생길까봐 경찰에 신고한다. 그 여성분이 자기를 쫒아와 죽일수 있다 생각하니 신변 보호 아니면 여성과 화해를 시켜달라.. 조금 황당한 내용인지라 경찰에게 내용 설명하니 경찰분이 자신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일본분에게 설명..일본분 왈.. 자기가 죽을 수도 있다. 살려달라...내일 일본 가게 해 달라.. 그래서 바로 공항으로 가는 방법 안내 부탁 드림. 그리고 경찰분에게 신고받은 내용, 경찰분 성함을 일본분에게 알려주어 혹시 출국시 문제 발생할 경우 해결해 달라고 부탁 드리고 전화 끊음.. 전화로 도둑이 신변보호 요청하고 살려달라고 해서 몹시 난감했슴...아뭏든 일본분 무사히 돌아가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