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 / 중국어

2016.11.08

부부싸움 신고로 현행범 체포

#경찰서#사건/사고

화성지구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중국인 남편분이 집에서 부부싸움중에 부인을 폭행했는지 창밖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지나가는 사람이 신고를 해서 출동,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설명을 요청하셨습니다.

 

또한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와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 수원지방법원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의 미란다원칙을 알리고 설명을 들었다고 싸인을 하도록 했습니다.

 

또 현재 지구대에서 경찰서로 가게 되고 거기서 정식 조사를 받게될거라고 설명을 요청하셨습니다.

 

남자분은 아내 핸드폰을 압수해달라고, 핸드폰에 본인의 결백을 밝힐 증거가 있다고 했습니다.

어디에 증거가 있냐고 했더니 문자를 보면된다고 했는데 지구대 경찰분은 아내분이 자발적으로 제출하지 않는한 강제로 압수할 수는 없다고 했고 남편분은 한국 법이 잘못되었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계속 핸드폰을 압수해달라고 고집을 피우고 통역을 전화통역이 아닌 수행통역으로 붙여달라고 했습니다.

 

경찰분이 경찰서에 가면 통역이 대동할거고 문자는 삭제해도 기록 다 복원할 수 있다고 해서 남자분이 하는 수 없이 경찰서로 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