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춘자 / 중국어

2016.11.16

사건이 잘 마무리되서 보람있는 통역이였습니다.

#경찰서#사건/사고
서울xx경찰서에서 중국여자 2명이 길가에서 주운 카드로 폼클린징과 빵을 사고 무서워서 카드를 버렸다고 하면서 자기와 친구가 잘못했다면서 울먹이면서 용서구하러 자수하러 왔다. 경찰관님도 혹시나 잘못들을까봐 상황설명을 다시 번복하시고 이런 행위는 분명한 범죄행위이며 카드를 어디다 버리고 영수증이 어디 있으여 썼던곳에 가서 카드결제 취소하고 자기의 돈으로 결제하고 카드주인과 상의를 하셔서 처벌수위를 결정한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자기의 카드인줄알고 잘못꺼내서 쓰고 두번째는 친구가 빵을 샀는데 썼다고 잘못했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경찰관님한테 사정하시는것이였습니다. 다행히 버리는 카드도 찾았고 물건사는데 카드취소하고 자기돈을 지불하고 주인과 연락이 되여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좋은사장님을 만나게되서 형사처벌을 면했습니다. 2번통역끝에 사건을 잘 마무리되서 뿌듯한데 왠지 잠이 올질 않네요~~ 언어도 모르는 이국타향에서 다시는 이런일이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