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 / 중국어

한국남자분이 전화를 해서 중국사람과 통화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보통 옆에 같이 있는 상태로 하시고 아니면 스피커폰으로 상대방 목소리 들리게 해서 할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남자분은 안동에서 일하다 다쳐서 현재 서울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내일 내려간다고 하셨습니다.

상대쪽 여자분이 언제 돌아오느냐고 물으셨고 바로 내일 간다고 하니까 월요일에 양산으로 이동한다고 하셨습니다.

남자분이 같이 일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과 양산으로 가는것 같다고, 사랑한다고, 몸 조심하라고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한다고 통역해드리니 수화기 너머로 여자분이 수줍지만 기분 좋아하시면 까르르 웃는 소리가 들려서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