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호 / undefined

- 언어(Language) :영어 및 독어 - 봉사일자(date) :2007.4.20 ------------------------------------------------------------------------------- 오늘 새벽 3시 7분 깊은 잠에 빠져 있던 나는 요란한 휴대폰 벨소리에 잠결에 깜짝 놀라 얼른 일어나 전화를 받았다. 수신자표시를 보니 BBB통역요청전화였다. 퇴근후 자정이 넘어 귀가해 새벽 1시가 다 되어 잠자리에 들었던 터라 많이 피곤했지 만, 며칠전 5일이내에 BBB통역요청전화가 온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던 터라 자원봉사 자의 한 사람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전화 통화를 하기 작했다. 전화가 온 곳은 서울의 한 지구대였는데, 내용인즉슨 한 러시아 여자가 울면서 러시아 로 얘기하는데 통역을 해 줘야 처리를 할 수있으니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러시아어를 전혀 모르는 나로서는 당황스러웠지만, 러시아어학연수와 국내기업러시아 현지법인 주재원까지 다녀 온 친구에게 연락해 그 지구대로 바로 화를 해서 도움을 줄 수 있었다. 그런데, 처음 내게 휴대폰전화를 한 경사의 얘기는 나 이전에 1588-5644 전화후 내선 번호 7번을 누르니 한참 신호가 가도 받지 않고 나중에 통화가 된 상대방은 자기는 전혀 BBB와 관계없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다시 그 경사가 1588-5644 전화후 내선번호 7번을 누르니 나처럼 전혀 러시 아어를 모르는 자원봉사자가 연결되어 전혀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고 한다. 여기서 경사의 말대로라면 BBB시스템에 상당히 큰 문제가 있다고 본다. BBB를 사랑하며 2002년 월드컵때부터 자원봉사를 해 온 자원봉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담당자께서는 1588-5644(내선7번)이 과연 러시아자원봉사자로 잘 연결이 되고 있는지 꼭 시스템 점검을 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