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연 / undefined
2007.04.21지하철에서
- 언어(Language) : 영어
- 봉사일자(date) : 2007. 4. 19. 오후 3시 25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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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특성상 내가 어떤 일을 하는 중인지에 상관없이 전화를 받게 됩니다. 이번엔 정
말로 민망한 장소에서 민망한 일을 하는 중에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애쓰는 중 받은 전화!! 어느 한국분이 "자원봉사자시죠? 여기 지하철인데요.." 하
면서 시작된 간단한 안내는, 유럽 억양의 외국인이 시내에 있는 놀이시설을 찾기에 그 한
국분이 잠실 롯데월드를 추천했는데.. 지하철로 가서 어떻게 나가야 하는지를 설명해 달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하철 잠실역에서 내려 롯데호텔 사인을 보고 따라가면 거기에 호수도 있고 각종 놀이시
설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안내를 했고 그 전에 뚝섬역의 서울숲도 괜찮단 말도 덧붙여 드렸
습니다.
처음 연결된 한국분은 지하철 직원인 거 같았는데 우리 BBB가 모두에게 인식된 것 같아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