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 일본어
2016.11.23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일본인이 경찰서에 와있다고 전화를 바꿔주셨습니다.
일본인은 호텔을 찾는다고 했고 호텔 이름을 물어보니 알파벳을 나열해서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메모가 가능하면 글씨를 써서 경찰에게 보여주라고 했습니다.
경찰은 메모를 보는 즉시 호텔을 알겠다고 했고 지도를 주고 호텔까지 가는 길을 설명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처음 봉사 앱을 깔아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하철로 이동중이었는데 지하철 소음과 함께 주위가 너무 시끄러워서 도중에 내려서 전화를 받고 약 8분가량 기다린 후 다음차를 탔습니다. 집에가는 시간이 조금 늦어졌지만 오랜만에 전화를 받고 도움을 드려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