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매 / 영어

2016.11.24

룸메이트가 죽었어요

#경찰서#사건/사고
같은 방을 쓰고 있는 룸메이트가 죽었다는 신고를 하러 파출소에 온 외국인을 통역했어요. 한국에서 공부중인 외국인은 어제 저녁 6시에 나갈 때까지도 룸메이트가 살아 있었는데 오늘 12시에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룸메이트가 누워 있어서 잠자는 줄 알았는데 불러도 대답이 없었답니다. 주변이 시끄러운데다가 영미권이 아닌 외국인이시라서 귀기울여 조심스럽게 통역했어요. 참 당황스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