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 / 중국어

홍대입구 지하철 직원분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중국여자분이 어린이표를 타고 승차했다고 하시고 바꿔주셨고 여자분은 지하철표가 원래 3장이 있는데 어떤게 성인표고 어떤게 어린이표인지 몰라서 일단 승차를 했고 게이트 열고 들어올 때 요금 확인하니 아무래도 아닌것 같아서 내일때 승무원한테 사정을 얘기했다, 성인표로 변경할 수 있는지 물어봐달라고 하셨습니다.

직원분은 2장은 보여줬는데 모두 어린이표다, 나머지 1장도 보여달라고 하셨고 여자분은 일행 중 한명한테 줬는데 다행히 그건 성인표였나보더라 하셨습니다.

직원분이 그럼 이건 고의로 봐야한다. 벌금 41,850원 내야한다고 하셨고 여자분은 그게 아니라 올해 1월에 아이와 함께 한국에 왔었고 표가 남았어서 지금 사용을 한거다.

그리고 승차할 때 직원한테 뭐라뭐라 얘기를 했는데 직원이 중국어니까 못알아들어서 내가 여기(홍대입구역) 내리면서 자동번역기로 성인표 바꾸는 방법을 물어본거라고 하셨습니다.

직원분은 원래 타고온 구간거리*31배를 해야해서 인천공항에서부터 계산하면 12만원 내야하는데 기본거리로 계산한거라고, 많이 봐준거라고 하셨고 여자분은 알겠다고 하고 성인표로 변경 가능한지 물어보셨고 직원분은 바로 바꿔주겠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