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 영어

밤 12시가 거의 다 되어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한림파출소라고 하신 것 같은데(찾아보니 제주도네요.)

경찰관분께서 전화주셨습니다.

통화를 해보니

필리핀 여성분과 한국인 남성분의 다문화 가정이었고 (한살배기 딸도 있네요..ㅠ) 

가정폭력 문제로 신고된 건임을 필리핀 여성분과의 통화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대게 필리핀분들과는 기본적으로 영어로 의사소통에 크게 문제가 없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ㅠㅠ 정신적인 충격 및 계속 우시는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알아 듣고, 말씀을 전하는 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긴 시간 통화 통해 전체적인 상황 등에 대해서는

경찰관분께 잘 설명을 드려서 이후 상황 해결은 도와주셨습니다.

(경찰서 이송 및 다문화 센터 신고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되는 거 같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