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린 / 영어

2016.11.28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경찰서#사건/사고

새벽 한시 반 정도에 전화가 왔습니다. 경찰서 측에서 여자 분이 가정 폭력을 당했다는 것을 제게 얘기해주면서 여자분께 남자분이 왜 폭력을 사용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폭력을 당했는지 물어봐 달라고 했습니다.

여자분과 통화를 해보니 폭력을 당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면서 울먹거렸습니다. 그래서 감정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어디서 왔는지 물어봤습니다. 어떤 식으로 폭력을 당했는지 돌려서 물어보니 맞았다고 하고 칼로 맞았다고 했습니다.

경찰관과 다시 연결을 하여 칼로 맞았다는 사실을 전하고 혹시 모르니 피가 나는지 확인해 달라고 하고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인지 물어보니 피가 나지 않고 병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전달받았습니다. 경찰은 어디 부분을 맞았는지 물어봐 달라고 하면서 남편에게 처벌을 받게 하고싶은지, 그리고 접근금지를 시킬 수 있는 임시조치를 원하는지 물어봐 달라고 했습니다.

다시 여자분과 연결을 해서 팔이 아프다는 것을 듣고 남편에게 처벌을 내리고 싶다는것, 그리고 접근금지 임시조치를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들었습니다.

경찰에게 이 사실을 다시 전달하고 30분 이내로 다시 전화를 걸면 제게 전화가 와서 빠르게 도와 드릴 수 있다고 안내를 드리고 통화를 종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