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구 / 영어

미용실에서 염색을 하고 난 영국 여성분이 커트 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미용사분은 굳이 커트를 안해도 좋을 것 같다고 하며 만약 한다면 앞머리만 커트하라고 권합니다. 영국 여성분께 내용 전달해드렸더니 앞머리가 눈을 찔러 앞머리만 해달라는 뜻이었습니다. 미용사분께 전달했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통역을 마치었습니다. 통역 내용이 재미 있기도 했고 오랫만에 영국 악센트를 들으니 반갑기도 했습니다. 20년 전에 영국에서 살때의 악센트가 느껴지면서 그때의 추억도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