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영 / 인도네시아어
2016.12.02병원 진료 통역 도움
금요일 밤 10시 30분경 전화가 왔습니다. 인도네시아 환자가 폭행을 당한 상태로 병원에 왔다고 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분이 같이 온 한국사람으로부터 폭행을 당한것 같다, 신변보호해줄테니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전달해달라고 했습니다. 통역을 하니 인도네시아인은 너는 누군데 인도네시아어를 하냐 너도 사장님과 한 패냐 라며 무서움에 떨며 대답을 계속 거부하셨습니다. 알고보니 외국인근로자 신분으로 한국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한국인 사장님과 문제가 있는것 같아보였습니다. 그러나 더 자세한 얘기는 하기 싫어했습니다. 결국 응급처치 후 근처 무슬림 사원으로 이송해달라고 요청하셔서 통역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통화가 끝난 후에도 마음이 불편했던 사례였습니다.